사무실 이전 인테리어, 기존 가구를 가져갈 때 확인할 것
쓰던 책상과 수납장을 새 사무실에 가져가려면 수량만 알아서는 부족해요. 가구별 규격과 상태, 새 공간에 놓일 자리, 반입 경로와 이전 비용을 어떤 순서로 정리할지 살펴봐요.

먼저 알아두세요
- 가져갈 가구마다 규격과 부속품, 분해 가능 여부를 적고 새 도면의 위치와 연결해요.
- 가구가 놓일 자리뿐 아니라 엘리베이터부터 출입문까지 실제 반입 경로를 확인해요.
- 구매비가 없는 가구도 분해와 운반, 재조립이 필요한지 구분해 견적을 비교해요.
가구 목록은 책상 수량에서 끝나지 않아요

사무실을 옮길 때 멀쩡한 가구를 버리기는 아깝고, 모두 가져가자니 새 공간에 잘 맞을지 걱정돼요. 이때는 새 도면을 먼저 완성한 뒤 남는 곳에 쓰던 가구를 넣기보다, 가져갈 후보부터 정리해 설계 자료로 전달하는 편이 좋아요. 책상 몇 개라는 목록에 그치지 말고 같은 모양이라도 규격이 다른지, 함께 쓰는 부품이 무엇인지 나눠 적어 보세요.
사진에는 책상 위 파티션과 컴퓨터가 놓인 업무석이 보여요. 이런 자리는 책상 상판만의 폭과 깊이로 배치가 끝나지 않아요. 이동식 서랍이 들어가는 쪽, 파티션의 고정 방식, 모니터 받침이나 선 정리 부품까지 적어 두면 새 자리에서 무엇을 그대로 쓰고 무엇을 바꿔야 할지 구분하기 쉬워요. 사진은 구성 요소를 살피는 참고 사례이며, 이 가구들의 실제 구매나 이전 이력을 뜻하지는 않아요.
가구마다 번호를 붙이고 정면과 옆면, 제품 라벨, 연결 부분을 찍어 목록과 연결해요. 규격은 제품명으로 추정하지 말고 실제로 재거나 해당 모델 자료와 대조하세요. 예를 들어 책상 A는 상판과 다리를 유지하되 파티션은 교체할지, 수납장 B는 선반과 열쇠까지 모두 있는지를 한 줄에 적는 식이에요. 제조사나 모델을 알 수 없는 가구는 분해와 재조립이 가능한지 담당 업체가 현물을 확인할 항목으로 남겨요.
지금 쓰고 있다는 사실과 옮긴 뒤에도 쓸 만하다는 판단은 달라요. 흔들리는 부위, 손상된 모서리, 잘 닫히지 않는 서랍처럼 수선할 곳을 적고, 보수한 뒤 가져갈지 현 상태로 쓸지 구분해요. 새로 들일 가구의 색과 완전히 같지 않아도 기능에 문제가 없다면 다른 방이나 공용 공간에 옮겨 쓸 수도 있어요. 반대로 상태가 좋더라도 새 사무실의 업무 방식에 맞지 않으면 재사용 대상에서 뺄 이유가 생겨요.
놓일 자리와 반입 경로를 따로 확인해요

사진처럼 복도에서 사무실 문을 통과한 뒤 안쪽으로 방향을 바꾸는 입구라면, 방 안에 가구가 들어간다는 계산만으로 반입까지 확인된 것은 아니에요. 긴 상판이나 큰 수납장을 들고 어느 방향으로 돌릴 수 있는지 실제 경로를 살펴야 해요. 사진으로 문의 폭이나 가구의 통과 가능 여부를 판단하지 않고, 이전 업체와 현장에서 확인할 위치를 짚는 데 참고해요.
반입 경로는 차량에서 내리는 곳부터 적어요.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문, 엘리베이터 입구와 내부, 층 복도, 사무실 출입문, 방 사이의 문을 순서대로 확인해요. 눈에 보이는 문틀 치수만 재기보다 문이 열린 상태의 통과 공간과 손잡이, 벽에서 튀어나온 부분도 기록하세요. 엘리베이터 사용 시간과 예약, 공용부 보양처럼 관리실과 조율할 조건은 건물마다 직접 확인해요.
큰 가구를 무리하게 기울이거나 현장에서 임의로 분해하는 방법을 전제로 계획하지는 않아요. 해당 가구를 어떻게 운반할지는 제조사나 이전 업체에 확인하고, 분해할 수 있다면 어떤 부품 단위로 나뉘는지 목록에 남겨요. 반입이 어려운 후보가 있다면 다른 위치로 배치할 수 있는지, 그 품목만 교체할지 비교하세요. 도면을 확정한 뒤에야 이 문제를 알게 되면 관련 가구와 방의 계획을 다시 조정해야 할 수 있어요.
새 자리에 배치한 뒤의 상태도 확인해요. 수납장 문을 열었을 때 다른 책상에 닿는지, 기존 책상에 맞춰 앉으면 콘센트나 통신 연결 위치가 어디에 있는지 표시하세요. 가져갈 책상 규격이 정해지지 않은 채 전기와 통신 위치를 고정하지 않도록 설계 담당자에게 목록을 전달해요. 옮길 가구 번호를 평면도에도 적어 두면 이사 당일 서로 비슷한 가구를 다른 방에 놓는 혼선을 줄이는 데 도움이 돼요.
재사용 견적에는 운반과 재설치 범위도 적어요

사진의 회의실처럼 긴 테이블과 여러 의자가 있는 공간을 생각해 봐요. 테이블을 새로 사지 않는다고 해서 옮기는 작업까지 없어지는 것은 아니에요. 상판과 다리의 분리 여부, 연결 부품과 배선 처리, 재설치 후 자리 조정이 필요한지에 따라 확인할 범위가 달라져요. 이 사진만으로 테이블을 몇 부분으로 분해할 수 있는지는 알 수 없으므로 현물과 제품 자료로 확인해야 해요.
퍼시스의 오피스 통합 서비스 안내는 오피스 이전 서비스의 작업으로 사무가구 분해와 재조립, 재배치, 불용 가구 처리를 구분해 소개해요. 이는 해당 업체의 서비스 안내이며 모든 제조사 제품을 같은 조건으로 이전할 수 있다는 뜻은 아니에요. 내 가구의 모델과 상태, 작업 지역에 맞는 취급 범위를 확인하고, 받은 견적서에서 어떤 작업이 포함됐는지 구체적으로 대조해 보세요.
비교표는 모두 재사용하는 안과 모두 새로 사는 안 두 개로만 만들 필요는 없어요. 업무용 책상과 의자는 유지하고 새 방에 맞지 않는 수납장만 바꾸는 안처럼 품목별로 섞어 볼 수 있어요. 각 안에는 새 구매비뿐 아니라 분해와 포장, 운반, 재조립, 필요한 보수와 처분 항목을 같은 범위로 적어요. 실제 견적이 없는 상태에서 재사용으로 몇 퍼센트를 아낀다고 계산하거나 남은 예산에 맞춰 작업비를 임의로 배분하지 않아요.
일정표에는 기존 사무실에서 가구를 언제까지 사용할지와 새 사무실에 들일 수 있는 날을 함께 적어요. 마감 작업과 현장 정리가 끝나기 전에 짐을 들여놓아 다시 옮겨야 하는 상황을 피하려면, 공사 담당자와 이전 업체가 반입 순서를 맞춰야 해요. 열쇠나 연결 부품은 가구 번호와 함께 묶어 전달하고, 설치 후에는 수량과 상태, 도면상의 위치를 대조해요. 가져갈 가구를 정하는 일은 이삿짐을 줄이는 결정만이 아니라 새 공간의 치수와 공사 범위를 정하는 과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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