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굿테리어 함영주 디자이너입니다 :)
이번 프로젝트는 30평대 아파트 화장실 인테리어로, 1.4평의 아담한 공간을 깔끔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모던 욕실로 완성했습니다.
고객님께서 물때가 덜 보이고 청소가 편했으면 한다고 하셔서 블랙 헥사곤 바닥을 적용했고, 건식 구역을 지키기 위해 유리 파티션으로 공간을 분리했습니다.
작은 면적을 더 높게 느껴지도록 화이트 세로 타일을 천장까지 올렸고, 플로팅 세면대와 원형 거울 그리고 귀여운 벽부등 포인트, 매트 블랙 수전·레인샤워로 모던한 무드를 더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하나씩 살펴보실까요?
현장 체크
- 공간 정보: 아파트 내부 화장실, 면적 4.63m²(1.4평), 천장고 2500mm
- 공정 및 보양: 공용부·현관·엘리베이터 보양 후 철거 진행, 폐기물 분리배출 및 반출
- 기존 설비 활용: 기존 급·배수·배기 라인 및 위생기구 재사용 가능 여부 현장 확인, 재사용 시 성능 점검 및 실리콘 재시공
- 방수: 바닥·벽 도막 방수 다회 시공, 배수구 주변 보강, 충분한 양생 후 담수시험 실시
- 바닥 경사·단차: 배수구 방향으로 경사 형성, 샤워존·건식존 단차 최소화하여 배수 성능 확보
- 타일 시공: 세라믹 타일 접착 시공, 줄눈 항균·발수 처리, 모서리 코너보호대 적용
- 천장 마감: 방습 성능 확보 가능한 마감 적용, 점검구·환기구 주변 결로 방지 처리
- 전기·환기: 방습등 및 방수 콘센트 적용, 접지·누전차단기 연동 확인, 배기팬 성능 확인 및 필요 시 교체
평면도

샤워존
- 출입문에서 가장 먼 쪽에 두고 고정 유리 파티션으로 건식과 습식을 깔끔하게 나눴습니다.
- 미세 경사와 선형 배수로 물 고임을 줄이고, 벽 니치를 계획해 샴푸류가 바닥에 놓이지 않도록 했습니다.
세면존
- 문 옆 벽에 슬림한 플로팅 하부장과 원형 거울을 배치해 발 디딜 공간을 넉넉히 확보했습니다.
변기존
- 세면대와 나란히 배치해 물 사용 동선을 한 줄로 묶고, 측벽에 휴지걸이와 미니 선반을 일체화했습니다.
- 무광 검정 악세서리로 통일해 모노톤 포인트를 주고 청소도구 걸이를 하부 코너에 숨겼습니다.
마감·조명 계획
- 바닥은 블랙 팔각 타일과 화이트 줄눈으로 고급스러운 대비를 만들고, 벽은 화이트 세로 패턴으로 천장고 2500mm가 더 높아 보이게 했습니다.
- 천장에는 균일한 밝기의 매입등을 최소화해 눈부심을 줄이고, 샤워존만 따로 스포트 조명을 더해 사용 구역이 자연스럽게 구분됩니다.
이제 이 구성을 바탕으로 전체 디자인 컨셉을 함께 살펴볼까요?
디자인 컨셉



"화이트 라인과 블랙 포인트의 모던 욕실"
1.4평 규모에 맞춰 깔끔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모던 무드를 목표로 했습니다.
벽은 2500mm 천장고를 살리는 화이트 세로 타일로 정리하고 바닥은 블랙 옥타곤과 샤워 구역 사각 소타일을 써 포인트와 미끄럼 방지를 함께 챙겼습니다.
유리 파티션과 선형 배수구로 턱 없이 물길을 잡았으며 매트 블랙 수전과 타원형 거울·벽조명으로 얼굴이 환하게 비치도록 마감했습니다.
전체 분위기를 느끼셨다면 이제 디테일을 차근히 살펴볼까요?
디자인


매트 블랙 수전으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작지만 고급스러운 욕실로 완성했습니다.

유리 파티션과 선형 배수구로 샤워 구역을 또렷하게 나눠 물 튐을 줄이고 건식 구역을 지켰습니다.

블랙 레인샤워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다크그레이 상판+상부 세면볼로 단정한 무드를 완성했고 슬림 선반으로 자주 쓰는 용품만 손쉽게 올리도록 했습니다.

또렷한 대비를 만들었습니다.
마무리하며
이번 프로젝트는 30평대 주거공간의 1.4평 규모 아파트 화장실에 고객님이 원하신 깔끔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무드를 담는 데 집중했습니다.
낮아 보이는 느낌을 개선하려 천장까지 올린 화이트 세로 타일을 적용했고, 물때가 덜 보이는 블랙 헥사곤 바닥으로 실생활에서 관리하기 편하도록 했습니다.
샤워 후 젖음 문제는 유리 파티션과 선형 배수구로 구역을 또렷하게 나눠 해결하고, 플로팅 세면대장에 매트 블랙 수전·원형 거울·벽부등을 더해 모던 욕실의 분위기를 완성했습니다.
궁금한 점은 문의 남겨주시면 친절히 안내드리겠습니다 :)
그럼 지금까지 굿테리어 함영주 디자이너였습니다. 다음에 또 다른 프로젝트로 찾아뵙겠습니다!